최근 운동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‘근육통’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. 가벼운 통증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,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
■ 근육통의 주요 원인
전문가들은 근육통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.
첫째, 지연성 근육통(Delayed Onset Muscle Soreness, DOMS) 이다. 낯선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 후 24~72시간 뒤에 나타나는 통증으로,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면서 발생한다.
둘째, 혈액순환 장애다.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근육 내 노폐물이 제거되지 못하고 축적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.
셋째, 잘못된 움직임 패턴이다. 평소 체형 불균형이나 근육 불균형이 있을 경우 특정 부위에 과부하가 걸려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.
■ 해소 방법과 관리법
근육통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, 관리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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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절한 휴식과 수면
근섬유는 휴식 중 재생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다. -
가벼운 스트레칭과 저강도 운동
걷기,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동은 혈류를 개선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. -
온찜질과 냉찜질의 구분 사용
운동 직후 발생한 급성 통증에는 냉찜질이, 지연성 근육통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이다. -
수분과 단백질 보충
수분은 노폐물 배출을 돕고, 단백질은 손상된 근섬유 회복을 촉진한다. -
전문가 상담
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에만 반복될 경우, 단순 근육통이 아닌 근골격계 질환일 수 있어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의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.
■ 전문가의 말
리메이크바디샵 관계자는 “근육통을 무조건 참거나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회복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”며 “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체형 교정을 통해 불필요한 근육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”고 강조했다.















